국제무역사란?
국제무역사(International Trade Specialist)는 무역관련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ITA)가 199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민각 자격시험입니다.
국제무역사는 등록 민간자격으로 국가가 인정한 국가공인 자격증은 아니지만, 무역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자격증이기 때문에 무역업계에 있어서는 국가공인 자격증과 같이 취업 및 승진에 있어 우대를 해주고 있는 자격증입니다.
국제무역사 자격증은 무역관련 지식과 업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역관련 기관과 업체의 실무자들이 취득하고 있는 무역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자격증이자, 무역 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취업 필수 자격증이기도 합니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같은 물류 및 무역 기업과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기관에서 채용시 국제무역사 1급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재직 중인 실무자가 취득할 경우 자격수당을 지급하거나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국제무역사 시험 정보
국제무역사 자격시험은 2016년 개편을 통해 자격시험의 등급을 1급과 2급으로 구분하여 국제무역사 1급은 무역업무를 직접 관리하고 수행할 전문가 수준의 무역사무 책임자로서의 지식과 실무 능력을 평가하고 국제무역사 2급은 관리자를 보조해 무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역사무 보조원으로서의 기초지식을 평가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한국무역협회가 국제무역사 자격시험을 개편하여 2020년 시험을 마지막으로 국제무역사 2급 자격시험이 폐지되었고, 2021년이후 부터는 국제무역사 1급 자격시험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무역사 1급 시험 일정
국제무역사 1급 시험은 1년에 2회 시행되다가 2023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연간 4회로 시험횟수가 확대되었습니다.
2024년 국제무역사 1급 시험 일정, 원서접수 및 비대면 온라인 시험 방법 안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4년 국제무역사 1급 시험 일정 및 변경사항 안내
시험 응시료는 5만 5천원이며, 연령, 학령, 경력 등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합니다.
시험 과목과 시험 시간
국제무역사 1급 시험은 무역규범, 무역결제, 무역계약, 무역영어의 4과목으로 구성됩니다.
시험문제는 과목마다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는데요. 2023년에 온라인 방식으로 시험이 변경되면서 과목당 시험 문제가 4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변경되었고, 시험 시간도 1교시와 2교시의 구분없이 2시간 동안 4과목을 시험 봅니다.
합격 기준과 합격률
국제무역사 1급 시험은 과목별로 10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을 득점하고(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 득점 시 과락으로 불합격), 4과목 평균 점수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무역사 1급 시험 접수자, 응시자, 합격자 및 합격률 현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연도 | 접수자 | 응시자 | 합격자 | 합격률 |
2023 | 11,391 | 9,184 | 2,896 | 31.53% |
2022 | 8,448 | 6,399 | 2,724 | 42.57% |
2021 | 12,373 | 9,861 | 3,256 | 33.02% |
2020 | 9,494 | 7,703 | 2,313 | 30.03% |
2019 | 8,970 | 7,180 | 1,878 | 26.16% |
2018 | 7,743 | 6,437 | 1,705 | 26.49% |
2017 | 7,351 | 6,093 | 1,649 | 27.06% |
2016 | 7,341 | 6,093 | 1,977 | 32.45% |
2015 | 9,152 | 7,504 | 2,489 | 33.17% |
2014 | 9,527 | 7,845 | 1,788 | 22.79% |
2013 | 8,758 | 7,280 | 2,003 | 27.51% |
2012 | 9,032 | 7,245 | 1,285 | 17.74% |
2011 | 6,805 | 5,348 | 1,654 | 30.93% |
지난 13년간 국제무역사 1급 시험 평균 합격률은 약 29%이고,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27%~33% 사이 합격률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2회의 정기시험을 시행해왔던 한국무역협회는 2021년 코로나 19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국제무역사 1급 응시자가 증가하자 정기 시험 외에 특별 시험을 추가 편성해 총 3회 시험을 시행했는데요. 이로 인해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9,861명이 응시했습니다. 9,861명의 응시자 중 3,256명이 합격해 33.02%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예년처럼 2회의 시험이 시행된 2022년에는 6,399명의 응시자 중 2,724명이 합격해 42.57%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시험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연간 5회 시험이 시행되었던 2023년에는 9,184명의 응시자 중 2,896명이 합격해 31.53%의 합격률을 나타냈습니다.
국제무역사 1급 난이도 및 준비기간
국제무역사 1급은 무역영어 1급보다 시험 범위가 넓어 체감 난이도는 높지만, 국제무역사 1급 무역영어 과목만 놓고 보면, 무역영어 1급 시험이 더 어렵습니다.
국제무역사 1급에서 가장 공부할 양이 많고 어려운 과목은 1교시 첫 과목인 무역규범입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대외무역법, FTA 관련 법령 등 암기해야 할 양이 많고 완벽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어렵게 느끼는 과목입니다.
무역규범을 꼼꼼이 공부하고, 나머지 과목은 기본 개념과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1~2달 정도면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시험과목이 겹치는 국제무역사 1급과 무역영어 1급을 같이 준비해서 2~3달 안에 2개의 자격증을 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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