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관리제도에는 서킷 브레이커와 주식 VI가 있습니다. 투자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면서 투자에 참고할 신호가 되기도 하는 서킷 브레이커와 주식 VI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킷 브레이커 (매매거래중단제도) 서킷 브레이커(CB, Circuit Breakers)는 증권시장의 내·외적인 요인에 의하여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 투자자들에게 냉정한 투자판단 시간(Cooling-Off Period)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서의 모든 매매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즉,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 합리적인 시장 상황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주가가 급락하면 기업가치 적정성에 대한 판단보다는 시..